이 그림은 운보 김기창의 작품 <농악>입니다. 시원스러운 청록색조의 산을 배경으로 들판에서 모를 심고 있는 농부들과 풍물패를 통해 농촌의 일상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습니다. 과거 농민들은 흥겨운 음악과 공연을 통해 하루의 고단함을 풀고 공동체 의식을 느끼며 결속력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고된 농사일에 활력을 주었던 농악이 현재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 곁에 남아 있는지 알아봅니다.
‘창의문화예술 흥.신.소’는 문화 예술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예술 분야의 종사자들이 함께 모여 발족한 창의 집단입니다. 농촌 지역 특유의 감성에 예술적 색채를 더해 농촌과 예술이 상생하는 문화콘텐츠를 만들며 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제시하는 흥.신.소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색경’이란 ‘(농업) 수확에 관한 경전’이라는 뜻으로 박세당의 『색경』은 농업에 관한 폭넓은 내용을 체계적으로 잘 정리한 농업 백과서로 평가받습니다. 박세당은 손수 농사지으며 깨달은 농사의 덕목을 책에 담아냈는데요. 박세당이 짚어낸 농사의 가치 중 현대 농업의 관점에서 참조해볼 만한 여섯 가지는 무엇일까요?
<농사지음>은 가족이 직접 한해 벼농사에 도전해보는 농업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모판 만들기부터 탈곡과 도정, 밥 짓기까지 벼농사의 전 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데요. 생애 처음 모내기에 도전하는 승아네 가족을 만나 <농사지음>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